봄은 자연이 깨어나는 계절입니다. 겨울 동안 앙상했던 나무에는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고, 따뜻한 햇살 아래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납니다. 이 시기에 걷는 트레킹은 단순한 산책을 넘어,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연대도와 만지도는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보석 같은 섬입니다. 섬을 감싸는 푸른 바다, 부드러운 해풍, 그리고 섬 전체를 뒤덮는 푸른 숲과 봄꽃들까지—봄철 연대도 만지도 트레킹은 가히 최고의 힐링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3~4월경에는 섬 전체가 화사한 분홍빛으로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연대도는 과거 왜적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산 정상에 연대를 설치하고 연기로 위급함을 알렸던 것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반면 만지도는 인근의 다른 섬들보다 비교적 늦게 사람이 정착하여 ‘늦은 섬’이라고도 불립니다.
연대도에는 한려해상 바다백 리 길 4구간인 ‘연대도 지겟길’이 있으며, 만지도에는 ‘몬당길’이 있어 트레킹 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섬 모두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친환경 관광지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탄소 배출 제로섬인 ‘에코아일랜드’로 지정된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는 다리 자체가 관광 명소가 되어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습니다.
1. 연대도 만지도 트레킹 코스
1) 만지도 선착장 ~ 출렁다리
소요 시간: 약 15~20분
특징: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
이 구간에서는 다음 명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해안 산책로: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로, 비교적 평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 출렁다리: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98m 길이의 다리로,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며 걷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2) 출렁다리 ~ 연대도 정상
소요 시간: 약 40~50분
특징: 나무 계단과 흙길이 섞여 있으며, 중간중간 전망대가 있어 경치를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음
연대도 정상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특히 일몰 시간대에는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연대도 정상 ~ 연대도 선착장
소요 시간: 약 30분
특징: 내리막길이라 비교적 수월한 코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오르막보다 쉽고, 약 30분 정도면 연대도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다시 통영으로 가는 배를 타게 됩니다.
2. 연대도 만지도 트레킹 난이도
- 초보자: 만지도 선착장에서 출렁다리까지만 걷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왕복 30~40분)
- 중급자: 출렁다리를 건너 연대도 정상까지 다녀오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왕복 2~3시간)
- 숙련자: 만지도, 연대도를 모두 탐방한 후 연대도 해안길까지 추가로 걷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총 3~4시간)
3. 연대도 만지도 트레킹 추천 계절
- 봄 (3~5월) 🌸 추천!: 벚꽃이 만발하고 기온이 적당해 트레킹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 여름 (6~8월): 푸른 바다와 해변에서의 휴식이 매력적이지만, 더위를 피하기 위해 아침이나 저녁에 트레킹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을 (9~11월) 🍁: 선선한 날씨와 단풍이 어우러져 트레킹 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 겨울 (12~2월): 한적한 분위기에서 조용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방풍 재킷은 필수입니다.
4. 연대도 만지도 배편 및 출항 시간 예약 정보
1) 통영 → 만지도/연대도 배편 정보
승선 장소: 통영 여객선터미널
운항 소요 시간: 약 15~20분
운임 요금: 성인 기준 왕복 약 10,000원
2) 출항 시간표 (예시)
출발지 | 첫 배 | 막배 | 운항 간격 |
---|---|---|---|
통영 → 만지도 | 07:30 | 17:00 | 약 1~2시간 간격 |
만지도 → 통영 | 08:00 | 17:30 | 약 1~2시간 간격 |
🏕️ 결론: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완벽한 봄 트레킹
연대도와 만지도 트레킹은 단순한 걷기가 아니라 자연과 하나 되어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봄철에는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닷바람이 어우러지며, 연대도와 만지도를 감싸는 푸른 숲과 벚꽃이 장관을 이루어 최고의 트레킹 환경을 조성합니다. 섬을 따라 걷다 보면 절벽 아래로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 잔잔하게 흐르는 파도 소리, 그리고 길을 따라 피어 있는 봄꽃들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연대도의 ‘지겟길’과 만지도의 ‘몬당길’은 자연 속을 걸으며 바다와 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는 짜릿한 순간부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웅장한 경관까지, 이곳에서의 트레킹은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또한, 연대도와 만지도는 ‘에코아일랜드’로 지정된 친환경 섬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여행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연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관리되는 이 섬에서의 트레킹은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트레킹을 떠날 때는 편안한 복장과 충분한 수분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있으므로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편 예약과 출항 시간을 미리 확인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싶다면, 연대도와 만지도 트레킹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숲길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지금이 바로 떠나야 할 순간입니다. 배편을 예약하고, 트레킹화를 챙겨 연대도와 만지도로 향해보세요! 자연이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