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진주는 낮에는 짙은 녹음과 남강의 물결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밤에는 성벽 조명이 물비늘에 반사되어 산책만으로도 휴식이 되는 도시입니다. 짧지만 밀도 있게 움직이는 1박 2일이라면, 진주성·촉석루 일대의 역사 산책과 국립진주박물관에서의 전시 감상, 그리고 진양호 주변의 자연 힐링을 균형 있게 엮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인기 맛집 대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개장/폐장 시각을 기준으로 이른 관람→점심 피크 전 식사→오후 실내 전시→석양 산책 흐름을 잡으시면 동선 효율이 확 달라집니다. 특히 진주성은 하절기 개방 시간이 길어 해 질 녘부터 야간 조명까지 한 번에 즐기기 좋으며, 박물관은 월요일 휴관이라 주중 일정일수록 요일 체크가 필요합니다. 진양호 권역은 전망과 그늘이 좋아 한낮 체감 더위를 크게 낮춰주고, 카페는 호수뷰 또는 남강뷰 명소를 섞어 배치하면 사진·휴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여름을 전제로 가장 덜 힘들고, 가장 많이 보는 동선을 설계하고, 네이버 평점 상위의 실존 맛집·카페와 합리적인 숙소(가격대 포함)까지 한 번에 담았습니다. 안내된 영업시간·요금·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각 공식/예약 페이지를 마지막에 한 번만 더 확인하고 가시면 더욱 안전합니다. (진주성 운영·요금, 박물관 휴관 및 운영시간, 진양호·수목원 정보와 숙소 대략 가격은 아래 표와 각 주석에 근거했습니다.)
여름맞춤 1박2일 코스 한눈에 보기
Day 1 일정
시간 | 활동 | 메모 |
---|---|---|
08:00~11:30 | 도착 & 체크인 전 짐 맡기기 → 진주성(촉석루) 산책 | 이른 시간 방문으로 한산함, 입장 유료 |
12:00~13:30 | 하연옥 또는 천황식당 등에서 점심 | 진주냉면·육회비빔밥 대표 맛집, 회전 빠름 |
14:00~16:00 | 국립진주박물관 관람 | 월요일 휴관, 실내 더위 피하기 적합 |
16:30~18:00 | 남강변 카페에서 휴식 | 일몰 전 뷰 감상 추천 |
19:00~21:00 | 저녁 & 진주성 야경 산책 | 야경과 성벽 조명 감상 |
Day 2 일정
시간 | 활동 |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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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12:00 | 진양호공원 산책 & 전망대 | 호수 조망과 숲그늘 산책로 |
12:10~13:20 | 호수뷰 카페 또는 브런치 | 무더위 피한 휴식 |
13:40~15:30 | 경상남도수목원 산책 | 운영시간 일반적으로 09:00~17:00 |
16:00~ | 귀가 (진주역 또는 터미널) | KTX 기준 편도 약 3시간 20분 |
네이버 상위 맛집 & 카페 추천
정렬 기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리뷰 수와 평점이 높은 실존 업장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리뷰 수·별점은 변동 가능하니 방문 전 확인 바랍니다.
업장 | 대표메뉴 & 가격대 | 위치 / 영업 | 특징 | 네이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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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옥 본점 | 물·비빔냉면 11,000~13,000원, 육전 24,000원대 | 진주시 진주대로 1317-20, 10:00~21:00 주차 가능 |
진주냉면 대표, 육전 고명, 회전 빠름 | ★4.0 / 수천~만 리뷰 |
천황식당 | 육회비빔밥 13,000원, 선지해장국 5,000원, 석쇠불고기 30,000원 | 진주시 촉석로207번길 3, 10:00~21:00 | 1915년 개업 노포, 아침엔 해장국 | ★4.0 / 수천 리뷰 |
황포냉면 | 물냉·비냉 11,000~12,000원대 | 진주시 여러 지점, 주차 양호 | 담백하고 시원한 맛, 가족 동행 적합 | ★4.0 / 수천 리뷰 |
로스팅웨어 (카페) | 아메리카노 4–5k, 디저트 6–8k 원대 | 진주시 가호방아길 51-8, 09:00–22:00 | 자체 로스팅, 주차 여유, 감성 인테리어 | ★4.0 / 수백~천 리뷰 |
진경양지 (호수뷰 카페) | 브루·라떼 5–6k 원대, 디저트 다양 | 진주시 판문동(진양호 인근), 운영 변동적 | 진양호 뷰, 일몰시간 추천 | ★4.0 / 수백 리뷰 |
교통·주차 가이드
1) 서울 ↔ 진주 이동(기차)
서울역↔진주역은 KTX/산천이 직결하며, 평균 소요는 약 3시간 20~25분대로 집계됩니다. 운임은 편도 약 4만 9천~5만 2천 원대(일자·좌석별 변동). 첫차/막차·편수는 출발일에 따라 달라지므로 예매 전에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구간 | 평균 소요 | 요금(예)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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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 진주역 (KTX/산천) | 약 3시간 20~25분 | ₩49,800~₩50,000대 | 출발 시간대별 3시간 15~34분 범위 |
진주역 → 서울역 (KTX/산천) | 약 3시간 20분 | ₩50,200 전후 | 일자·좌석·할인에 따라 변동 |
※ 예시 수치: 예약/메타 검색 페이지의 평균값을 요약(출발일에 따라 달라집니다).
2) 서울 ↔ 진주 이동(시외/고속버스)
서울 남부터미널 ↔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은 우등·프리미엄 등급으로 다수 운행하며, 평균 소요 약 4시간 15분 안팎입니다. 일부 노선은 진주혁신도시 정류장 경유편도 있습니다. 요금은 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최신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출발 | 도착 | 등급 | 평균 소요 | 요금(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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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터미널 | 진주시외버스터미널 | 우등/프리미엄 | 약 4시간 16분 | 우등 ₩33,100 / 프리미엄 ₩43,000 |
서울 남부터미널 | 진주혁신도시정류장 | 우등 | 약 4시간 10~20분 | 등급·일자별 변동 |
※ 시간·요금 예시는 최신 표를 발췌 요약(일자/운수사별 변동).
3) 진주 시내 이동(대중교통/택시)
진주시내버스는 ‘진주 버스정보관리시스템(BIS)’에서 노선·배차·길 찾기 및 전체 배차표를 열람·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시내 이동 중 버스 길 찾기를 활용하면 주차 혼잡 시간대(주말 오후)를 피하기 좋습니다.
서비스 | 내용 | 이용 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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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BIS | 노선/정류장 검색, 배차시간표, 길찾기 제공 | 관광지 명칭보다 인근 정류장명으로 검색 추천 |
택시 | 역·터미널·도심 상용 | 야간 귀가/우천 시 수요 급증 구간 대기 고려 |
4) 주요 관광지 주차 정보
진주성 일대는 다수의 공식 주차장이 있으며, 소형차 기준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대형은 30분 1,000원, 10분당 400원) 요율이 공지되어 있습니다.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됩니다.
장소 | 주차 위치·면수(예) | 요금(소형기준) | 특이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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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공북문 주차장) | 대형 9면 / 소형 26면 | 30분 500원 + 10분당 200원 | 야간 관람 시 혼잡 완화(성수기 제외) |
진주대첩 역사공원 주차장 | 장애인 5 / 전기차 8 / 국가유공자 2 포함 | 동일 요율 | 진주성 동선 연계 |
진주성 관광버스 주차장 | 관광버스 14면 | 무료 | 서문매표소 맞은편 |
※ 진주성 주차요율·면수·위치는 시 공식 ‘이용안내’ 문서 기준.
남가람문화거리(남강변) 주변
남가람문화거리 일대는 강남로 노상주차장 등이 소개되어 있으며, 일부 구간은 무료로 운영된 사례가 안내되어 있습니다(장애인 전용구역 등 현장 표지판 준수).
구역 | 주차 형태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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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람문화거리 일대 | 노상주차(강남로 변) | 구간별 운영·요금 상이, 현장 표지 확인 |
진양호 공원권
진양호 공원·전망대 인근은 공영·노외 주차를 병행하며, 행사·주말에는 혼잡합니다. 호수뷰 카페 이용 시 매장 전용 주차 구역을 사전 확인하세요. (도시·관광 안내 및 현장 공지 참조)
5) 운전 팁 & 체크리스트
- 혼잡 시간대: 주말 11:00~16:00 진주성·남강변 혼잡. 아침 일찍 또는 야간 관람 루트 권장.
- 요금 확인: 주차요율은 분 단위로 계산됩니다. 출차 전 정산표 확인으로 과금 오차를 예방하세요.
- 대중교통 전환: 도심 혼잡 시 진주 BIS로 버스 길찾기 후 환승 주차(P+Bus) 고려.
숙소 가이드
숙소 | 평균 요금 (성수기 기준) | 장점 | 유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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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튤립 호텔 남강 | 약 ₩90,000 전후 | 진주성 근접, 무료 주차, 루프탑·조식 옵션 | 조식 별도 요금, 할인 혜택 확인 요망 |
아시아 레이크사이드 호텔 | 약 ₩137,000 평균 | 호수 뷰, 발코니 객실, 가족 호평 | 예약 시 객실 상태 확인 필요 |
호텔 동방 | 약 ₩70,000 전후 | 다양한 객실형, 도심 접근 용이 | 요금 변동 크므로 사전 확인 필수 |
※ 요금은 예약 사이트 평균 기준이며, 날짜 및 프로모션에 따라 변동됩니다.
예산표 & 체크리스트
항목 | 1인 기준 (예시)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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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교통 | ₩70,000~₩130,000 | KTX 기준 |
숙박 (1박) | ₩90,000~₩160,000 | 호텔 등급 및 시즌에 따라 |
식사 (2회 + 카페) | ₩30,000~₩50,000 | 냉면·비빔밥 + 카페 |
관람 및 기타 | ₩3,000~₩10,000 | 진주성 입장료 등 |
총합 | ₩193,000~₩350,000 | 교통·숙소 등급에 따라 |
- 더위 관리: 11–16시에는 실내 위주 일정, 아침/석양에는 야외 일정 집중.
- 맛집 대기: 인기 식당은 번호표 시스템 활용. 주말에는 이른 도착 추천.
- 시간 확인: 박물관 월요일 휴관, 수목원 운영 시간 사전 확인.
결론
여름의 진주는 '머무는 시간의 질'로 기억되는 도시입니다. 낮에는 박물관, 숲, 호수로 열기를 피해 가고, 저녁에는 성벽과 물빛이 함께 어우러지는 남강 야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리듬이 여기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본 코스는 하절기 긴 개방 시간을 활용해 동선 효율과 체력 분배를 동시에 고려해 설계했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증된 맛집과 뷰카페를 조합해 식사와 휴식을 균형 있게 배치했고, 남강 도심 호텔과 진양호 뷰 리조트형 숙소를 조합해 예산과 취향에 맞출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단, 운영시간·요금·프로모션은 수시로 변동되므로 출발 전 꼭 최신 정보 확인을 추천드립니다. 이틀이지만 '역사–자연–미식–야경'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진주의 여름을 가장 아름답게 채워줄 일정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