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봄이 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안면도에 위치한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입니다. 이곳은 해마다 봄이면 수백만 송이의 튤립이 만개하며 ‘튤립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꽃 전시와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꽃과 자연, 바다 풍경이 어우러지는 이 공원은 단순히 꽃을 보는 것 이상의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이나 연인과의 데이트,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최적의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방문을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축제 일정, 입장료, 교통편, 관람 팁 등 실질적인 정보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에 대한 축제 소개는 물론, 방문 시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까지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 봄의 정수, 튤립축제 일정과 특징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의 대표 행사인 ‘태안 세계 튤립꽃박람회’는 해마다 봄, 전국의 꽃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형 행사입니다. 2025년 박람회는 4월 8일(화)부터 5월 6일(화)까지 28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장소는 예년과 동일하게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에 위치한 코리아플라워파크입니다. 300만 송이가 넘는 튤립이 공원 전체를 가득 채우며, 다양한 품종과 색감, 테마 정원이 조성됩니다. 특히 하트, 풍차, 동물, 바다 생물 등의 대형 플라워 조형물은 보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튤립뿐 아니라 무스카리, 팬지, 수선화, 겹벚꽃 등이 함께 전시되어 보다 풍성한 봄꽃 감상을 제공하며, 공연, 특산물 마켓, 플라워 카페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됩니다. 평일에는 상대적으로 관람객이 적어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니, 주중 방문을 계획하시면 좋습니다.
📸 사진 명소와 추천 관람 코스
코리아플라워파크는 관람 동선이 잘 정비되어 있어 입장부터 출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환형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추천 관람 코스는 메인광장 → 화훼전시관 → 풍차전망대 앞 튤립밭 → 강아지 조형물 → 중앙광장 → 노을분수 → 힐링센터 → 출구 순으로 이동하시면 주요 포인트를 모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 직후 만나게 되는 메인광장에는 귀여운 판다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이 있어 첫 인증숏 장소로 적합합니다. 이어지는 화훼전시관은 항공뷰로 보았을 때 튤립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테마 공간으로, 하얀색 튤립과 빨간색, 분홍색, 보랏빛 튤립들이 층을 이루며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곳에서는 루피너스, 리나리아 등 다양한 봄꽃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봄꽃 축제’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풍성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풍차 전망대 앞쪽에 펼쳐진 튤립 꽃밭은 ‘진빵강’이라는 이름의 분홍빛 공간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 안면도의 대표 포토 스폿으로 꼽힙니다. 이어지는 중앙광장에서는 ‘고향의 봄’이라는 대형 글씨 조형물이 등장하며, 광활한 꽃밭과 함께 감탄을 자아내는 뷰를 선사합니다. 다양한 색의 튤립 중에서도 특히 버건디와 화이트 조합의 꽃밭은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노을분수 구역은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설계된 공간으로, 이곳에 도달하면 자연스럽게 감탄사가 나오는 감동적인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경우에는 작은 동물원 코너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토끼 등 소형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 관람객에게도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코스의 마지막은 힐링센터와 출구입니다. 힐링센터에서는 실내 꽃 전시 및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출구 쪽에는 지역 특산품과 다양한 먹거리,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튤립 품종이 전시되어 있어 세계튤립박람회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풍성하고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합니다. 전체 코스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전동차 이용 시 더욱 편안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 위치, 입장요금, 교통 정보
장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
전화: 0507-1497-5536
영업시간: 09:00 ~ 18:00 (입장 마감 17:00)
2025 박람회 기간: 4월 8일(화) ~ 5월 6일(화)
입장요금:
- 성인: 14,000원
- 경로 및 국가유공자, 중증장애인, 현역 군인: 12,000원
- 유아 및 청소년(만 36개월~18세): 11,000원
- 단체(25인 이상): 12,000원
- 무료: 만 36개월 미만 유아, 태안군 문화관광 해설사
교통: 자가용 이용 시 서울 기준 약 2시간 30분 소요되며, 내비게이션에 '코리아플라워파크' 또는 '꽃지해수욕장' 검색 시 편리하게 도착 가능합니다. 주차는 무료로 제공되며, 행사 기간 중 혼잡을 피하려면 주중(월~금) 방문이 추천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서산·태안터미널 경유 후 꽃지해변행 버스를 이용하시면 도보 10분 내외로 도착 가능합니다.
🍴 먹거리와 주변 편의시설
공원 입구에는 지역 먹거리 부스와 특산물 장터가 마련되어 있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솜사탕, 핫도그 같은 간식부터 해산물 칼국수 등 식사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 공간도 있어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합니다. 중간중간 커피숍, 푸드트럭, 음료 판매 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관람 중간 휴식이 편리합니다. 화장실은 주요 지점마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유모차/휠체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관람을 마치면 출구 쪽으로 기념품 판매장과 지역 농산물 마켓을 둘러볼 수 있고, 꽃 관련 상품이나 향초, 태안 특산물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먹거리, 휴식 공간,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어 하루 종일 머무르기에도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결론
태안 세계 튤립꽃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 중 하나입니다. 꽃 자체의 아름다움은 물론, 조경, 포토존, 행사 구성, 편의시설까지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어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은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총 28일간 진행되어 넉넉한 방문 일정이 가능한 만큼, 날씨 좋은 평일에 방문하신다면 한층 여유롭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튤립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 바닷바람, 지역 먹거리, 사진 명소까지 갖춘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는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기억에 남을 힐링 여행지를 찾는 분들께 추천드릴 만한 곳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의 향연 속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