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서래섬 유채꽃축제’는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반포한강공원 내 서래섬 일대에서 개최되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서래섬 유채꽃축제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로 돌아올 예정이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봄나들이 장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노란 유채꽃이 한강을 배경으로 만발한 모습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며,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과 친구들, 그리고 혼자만의 여유로운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 서래섬 유채꽃축제의 일정, 즐길거리, 교통 및 관람 팁 등을 정리하여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2025 서래섬 유채꽃축제 일정과 개화 시기
2025년 서래섬 유채꽃축제는 5월 10일부터 5월 19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될 예정입니다. 유채꽃은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군락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약 18,000㎡ 규모의 꽃밭이 조성된 서래섬 전역은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며 장관을 이룹니다. 유채꽃 개화는 5월 초부터 절정을 이루기 시작하여 축제 기간 동안 절정의 모습을 선보입니다. 특히 주말인 5월 17일과 18일에는 ‘유채찬란’이라는 테마로 특별 공연과 체험 행사가 집중적으로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행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해가 진 이후에는 야간 조명이 더해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야간 경관 등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점등되며, 해질 무렵의 노을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촬영 포인트로 꼽힙니다.
축제 주요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
서래섬 유채꽃축제에서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유채찬란’ 포토존은 총 9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형 에어벌룬, 캐릭터 조형물, 바람개비 길, 낭만하우스 등 독창적인 테마가 적용되어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포토존은 축제 기간 내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해가 진 후에는 야간조명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5월 17일과 18일에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는데, 꽃반지 만들기, 밀짚모자 만들기, 꽃 타투, 하트 풍선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제공합니다. 체험은 회차별 인원 제한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미리 도착하시거나 사전 정보 확인이 필요합니다. 쉼터 공간으로는 ‘나무하우스 피크닉존’과 ‘샐리 빈백 쉼터’가 운영되어 관람 중간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실 수 있으며, 푸드트럭존과 함께 간단한 음료와 간식도 이용 가능합니다.
공연 프로그램 및 특별행사 안내
서래섬 유채꽃축제의 백미는 바로 주말에 진행되는 ‘유채찬란 공연’입니다. 퍼포먼스형 공연으로는 5월 17일(토) 오후 5시 30분과 5월 18일(일) 오후 3시 30분에 펼쳐지는 ‘헬로버블’ 비눗방울 쇼가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 분들께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이 외에도 싱어송라이터 이규형의 감성적인 무대가 토요일 두 차례(14:00, 16:00), 일요일에는 ‘노래가 야금야금’ 퓨전 음악 공연(14:00, 17:00), 그리고 어쿠스틱 감성이 돋보이는 ‘오아밴드’의 무대(16:00, 18:00)까지 풍성한 음악 콘텐츠가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무대는 서래섬 중앙 쉼터 근처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해당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관람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관심 있는 공연이 있다면 미리 이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이 축제의 음악 무대는 낮과 밤의 분위기 모두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교통편, 위치 안내 및 방문 팁
서래섬은 서울시 반포한강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접근성 면에서 매우 뛰어난 축제 장소입니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7분, 또는 4·9호선 동작역 3,4번 출구에서 도보 2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작역 2번 출구에서는 무료 순환관람차를 타고 세빛섬 승강장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거리로 이동하는 경로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이나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분들께 편리합니다. 단, 5월 11일(일)과 18일(일)에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축제’로 인해 인근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일부 체험 부스나 먹거리 구입은 유료입니다. 돗자리나 간단한 피크닉 용품을 챙기시면 쉼터에서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고,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마스크 착용을 권장드립니다. 유채꽃 개화 절정에는 주말 혼잡도가 매우 높으므로, 가능한 평일 오전 시간대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2025 한강 서래섬 유채꽃축제는 ‘유채찬란’이라는 이름처럼, 황금빛 유채꽃과 함께 찬란한 봄의 순간을 선물하는 도심 속 특별한 자연축제입니다. 무려 25,000㎡ 규모의 서래섬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공연, 체험, 포토존, 쉼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봄 소풍의 장이 됩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조명이 켜지며 환상적인 야경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연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입장료도 무료이기에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이 축제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친구, 연인, 혼자만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사전 프로그램 일정 확인과 간단한 준비물만 챙기면 누구나 즐겁고 여유롭게 축제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의 에너지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봄날, 서래섬 유채꽃축제를 통해 노란 물결 가득한 특별한 하루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